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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pieceofpie</title>
    <link>https://pieceofpie.tistory.com/</link>
    <description>일상의 한 조각을 
나누는 공간</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Fri, 11 Sep 2026 14:00:59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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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nagingEditor>Apie</managingEdi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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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pieceofpie</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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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옆에 두고 싶은 가치에 대한 고찰</title>
      <link>https://pieceofpie.tistory.com/55</link>
      <description>&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나 다운 인간으로 삶을 살기 위해 제일 필요하다고 여겨지는/여기고 있는 가치는 무엇일까?&amp;nbsp;&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또는 여러 방면의 가치를 나는 어떻게 정의를 두고 있었을까? 어떤 경험이 있었고, 얼만큼의 무게를 두고 있을까?&lt;/p&gt;
&lt;p&gt;&lt;figure class=&quot;imageblock alignLeft&quot; data-ke-mobileStyle=&quot;widthOrigin&quot; data-filename=&quot;KakaoTalk_20240112_152157054_15.jpg&quot; data-origin-width=&quot;360&quot; data-origin-height=&quot;360&quot;&gt;&lt;span data-url=&quot;https://blog.kakaocdn.net/dn/b65dRa/btsEFSWGaRS/Te6gRyPi99Vb00URWC3an0/img.jpg&quot; data-phocus=&quot;https://blog.kakaocdn.net/dn/b65dRa/btsEFSWGaRS/Te6gRyPi99Vb00URWC3an0/img.jpg&quot;&gt;&lt;img src=&quot;https://blog.kakaocdn.net/dn/b65dRa/btsEFSWGaRS/Te6gRyPi99Vb00URWC3an0/img.jpg&quot; srcset=&quot;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scode=mtistory2&amp;fname=https%3A%2F%2Fblog.kakaocdn.net%2Fdn%2Fb65dRa%2FbtsEFSWGaRS%2FTe6gRyPi99Vb00URWC3an0%2Fimg.jpg&quot; onerror=&quot;this.onerror=null; this.src='//t1.daumcdn.net/tistory_admin/static/images/no-image-v1.png'; this.srcset='//t1.daumcdn.net/tistory_admin/static/images/no-image-v1.png';&quot; loading=&quot;lazy&quot; width=&quot;225&quot; height=&quot;225&quot; data-filename=&quot;KakaoTalk_20240112_152157054_15.jpg&quot; data-origin-width=&quot;360&quot; data-origin-height=&quot;360&quot;/&gt;&lt;/span&gt;&lt;/figure&gt;
&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삶의 전반적 영역(일, 교육, 인간관계, 개인성찰, 건강, 여가 등)에서의 나를 생각하며 한번 쯤 돌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이 중 상위 3가지를 뽑아보고, 마음에 메모해놓자.&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특정 상황에서 내가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를 망각하고 잃지 않도록 말이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1. 수용: 나 자신, 다른 사람, 삶에 대해 마음을 열고 받아들이는 것.&lt;br /&gt;2. 모험: 새롭고 자극적인 것을 적극적으로 찾고, 창조하고, 탐험하는 것.&lt;br /&gt;3. 자기 주장: 내 권리를 정중하게 옹호하고 내가 원하는 것을 요청하는 것.&lt;br /&gt;4. 진정성: 나 자신에게 진정으로 진실한 것.&lt;br /&gt;5. 아름다움: 환경, 나 자신 그리고 다른 사람의 아름다움을 감상하고, 창조하고, 육성하거나 육성하는 것.&lt;br /&gt;6. 배려: 나 자신, 다른 사람 그리고 환경을 배려하는 것. &lt;br /&gt;7. 도전: 성장하고, 배우고, 발전하기 위해 계속 도전하는 것. &lt;br /&gt;8.&amp;nbsp;연민:&amp;nbsp;고통받는&amp;nbsp;사람들을&amp;nbsp;향해&amp;nbsp;친절하게&amp;nbsp;행동하는&amp;nbsp;것. &lt;br /&gt;9. 연결: 내가 하고 있는 모든 일에 온전히 참여하고, 다른 사람들과 온전히 함께하는 것. &lt;br /&gt;10. 기여: 나 자신이나 다른 사람에게 기여하고, 돕고, 지원하거나 긍정적인 변화를 만드는 것. &lt;br /&gt;11. 적합성: 규칙과 의무를 존중하고 순종하는 것. &lt;br /&gt;12. 협력: 다른 사람들과 협동하고 협력하는 것. &lt;br /&gt;13. 용기: 두려움, 위협 또는 어려움에 지속적으로 직면하는 것. &lt;br /&gt;14. 창의성: 창의적이거나 혁신적인 것을 추구하는 것. &lt;br /&gt;15. 호기심: 개방적으로 탐색하고 발견하려 관심을 갖는 것.&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16. 격려: 나 자신이나 다른 사람이 소중히 여기는 행동을 격려하고 보상하는 것. &lt;br /&gt;17.&amp;nbsp;평등:&amp;nbsp;다른&amp;nbsp;사람을&amp;nbsp;나와&amp;nbsp;동등하게&amp;nbsp;대하는&amp;nbsp;것. &lt;br /&gt;18. 흥분: 흥미진진하고, 자극적이며, 활동을 추구하고, 창조하고, 참여하는 것.&lt;br /&gt;19. 공정성: 나 자신이나 다른 사람에게 공정함을 추구하는 것.&lt;br /&gt;20. 체력: 체력의 유지와 향상을 위해, 나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돌보는 것.&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21. 유연성: 변화하는 상황에 쉽게 적응하고 조정하는 것. &lt;br /&gt;22. 자유: 자유롭게 사는 것. 내가 살고 행동하는 방식을 선택하거나 다른 사람들도 그렇게 하도록 돕는 것. &lt;br /&gt;23. 친근감: 다른 사람에게 친절하고, 동료애가 있고, 호감을 주는 것. &lt;br /&gt;24.&amp;nbsp;용서:&amp;nbsp;나&amp;nbsp;자신이나&amp;nbsp;다른&amp;nbsp;사람을&amp;nbsp;용서하는&amp;nbsp;것. &lt;br /&gt;25. 재미: 재미있는 활동을 찾고, 만들고, 참여하는 것. &lt;br /&gt;26.&amp;nbsp;관대함:&amp;nbsp;나&amp;nbsp;자신이나&amp;nbsp;다른&amp;nbsp;사람에게&amp;nbsp;관대하고,&amp;nbsp;나누고,&amp;nbsp;베푸는&amp;nbsp;것. &lt;br /&gt;27. 감사: 나 자신과 다른 사람, 그리고 자신의 삶의 긍정적인 측면에 대해 감사하는 것.&lt;br /&gt;28. 정직: 나 자신과 다른 사람들에게 정직하고 진실하며 성실한 것. &lt;br /&gt;29. 유머: 삶의 유머러스한 측면을 보고 잃지 않는 것. &lt;br /&gt;30. 겸손: 나의 성취를 내가 말하기 보다 성취가 스스로 말하게 하는 것. &lt;br /&gt;31. 근면: 근면하고 근면하며 헌신적인 것. &lt;br /&gt;32. 독립성: 자립하여 나만의 방식으로 일을 하는 것. &lt;br /&gt;33. 친밀감: 감정적, 육체적으로 나 자신을 열고, 드러내고, 공유하는 것.&lt;br /&gt;34. 정의: 정의와 공정성을 옹호하는 것. &lt;br /&gt;35. 친절: 친절하고, 동정심 많고, 사려 깊고, 나 자신과 다른 사람을 보살피거나 보살피는 것.&lt;br /&gt;36.&amp;nbsp;사랑:&amp;nbsp;나&amp;nbsp;자신이나&amp;nbsp;다른&amp;nbsp;사람을&amp;nbsp;향해&amp;nbsp;사랑스럽거나&amp;nbsp;다정하게&amp;nbsp;행동하는&amp;nbsp;것. &lt;br /&gt;37. 마음챙김: 마음을 열고, 지금 여기에서의 경험을 온전히 의식하고, 호기심을 갖는 것. &lt;br /&gt;38. 질서: 질서 있고 조직적인 것.&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39. 열린 마음 : 사물을 깊이 생각하고, 다른 사람의 관점에서 사물을 보고 공정하게 무게를 두는 것.&lt;br /&gt;40.&amp;nbsp;인내:&amp;nbsp;내가&amp;nbsp;원하는&amp;nbsp;것을&amp;nbsp;침착하게&amp;nbsp;기다리는&amp;nbsp;것. &lt;br /&gt;41.&amp;nbsp;끈기:&amp;nbsp;문제나&amp;nbsp;어려움에도&amp;nbsp;불구하고&amp;nbsp;단호하게&amp;nbsp;계속하는&amp;nbsp;것. &lt;br /&gt;42. 즐거움: 나 자신이나 다른 사람에게 즐거움을 만들어 주는 것. &lt;br /&gt;43. 권력: 다른 사람에 대해 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거나 권위를 행사하는 것. 조직을 책임지고, 이끄는 것.&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44. 호혜성: 주는 것과 받는 것의 공정한 균형이 있는 관계를 구축하는 것. &lt;br /&gt;45. 존중: 예의 바르고, 사려 깊게 나 자신이나 다른 사람을 존중하는 것.&lt;br /&gt;46.&amp;nbsp;책임:&amp;nbsp;내&amp;nbsp;행동에&amp;nbsp;책임을&amp;nbsp;지고&amp;nbsp;책임을&amp;nbsp;지는&amp;nbsp;것. &lt;br /&gt;47. 애정: 사랑이나 강한 애정을 표시하고 표현하는 것. &lt;br /&gt;48. 안전: 나 자신이나 다른 사람의 안전을 확보, 보호 또는 보장하는 것. &lt;br /&gt;49.&amp;nbsp;자기&amp;nbsp;인식:&amp;nbsp;내&amp;nbsp;자신의&amp;nbsp;생각,&amp;nbsp;감정,&amp;nbsp;행동을&amp;nbsp;인식하는&amp;nbsp;것. &lt;br /&gt;50. 자기관리: 나의 건강을 돌보고 나의 필요를 충족시키는 것. &lt;br /&gt;51. 자기계발: 지식, 기술, 인격이 계속해서 성장하고, 발전하고, 향상되는 것.&lt;br /&gt;52.&amp;nbsp;자제력:&amp;nbsp;내&amp;nbsp;이상에&amp;nbsp;따라&amp;nbsp;행동하는&amp;nbsp;것. &lt;br /&gt;53. 관능: 오감을 자극하는 경험을 만들고, 탐구하고, 즐기는 것. &lt;br /&gt;54. 성: 나의 성을 탐구하거나 표현하는 것. &lt;br /&gt;55. 영성: 비실제적인 가치 또는 초월적인 것들을 고찰하는 것. &lt;br /&gt;56. 숙련도: 기술을 지속적으로 연습하고 향상시키는 것.&lt;br /&gt;57. 지지력: 나 자신이나 다른 사람들을 지지하고, 도움을 주고, 격려하고, 이용할 수 있는 것.&lt;br /&gt;58. 신뢰: 충성스럽고 신실하며 성실하고 신뢰할 수 있는 것. &lt;br /&gt;&lt;br /&gt;&lt;/p&gt;</description>
      <category>조각02</category>
      <category>가치</category>
      <category>삶</category>
      <author>Apie</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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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Mon, 12 Feb 2024 07:47:45 +0900</pubDate>
    </item>
    <item>
      <title>부정적 사고방식을 파악하고 개선하기.</title>
      <link>https://pieceofpie.tistory.com/54</link>
      <description>&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우리의 근본적인 사고 방식을 파악하는 것은 우울함이 더 악화되지 않도록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합니다.&lt;br&gt;우울함에 괴로워하는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어떻게 사고를 하는지 알아보고, 나에 대입해서 생각해봅시다.&lt;br&gt;예시와 비슷한 생각을 한 경험이 있다면, 같은 상황에서 어떻게 사고를 하는 것이 건강한 방법인지,&lt;br&gt;스스로 개선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lt;/p&gt;&lt;figure class=&quot;imageblock alignLeft&quot; data-ke-mobileStyle=&quot;widthOrigin&quot; data-origin-width=&quot;360&quot; data-origin-height=&quot;360&quot;&gt;&lt;span data-url=&quot;https://blog.kakaocdn.net/dn/cI4AOh/btsEJcGB9v9/MParGtEdi5z21gDtDXE5s0/img.png&quot; data-phocus=&quot;https://blog.kakaocdn.net/dn/cI4AOh/btsEJcGB9v9/MParGtEdi5z21gDtDXE5s0/img.png&quot;&gt;&lt;img src=&quot;https://blog.kakaocdn.net/dn/cI4AOh/btsEJcGB9v9/MParGtEdi5z21gDtDXE5s0/img.png&quot; srcset=&quot;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scode=mtistory2&amp;fname=https%3A%2F%2Fblog.kakaocdn.net%2Fdn%2FcI4AOh%2FbtsEJcGB9v9%2FMParGtEdi5z21gDtDXE5s0%2Fimg.png&quot; onerror=&quot;this.onerror=null; this.src='//t1.daumcdn.net/tistory_admin/static/images/no-image-v1.png'; this.srcset='//t1.daumcdn.net/tistory_admin/static/images/no-image-v1.png';&quot; loading=&quot;lazy&quot; width=&quot;360&quot; height=&quot;360&quot; data-origin-width=&quot;360&quot; data-origin-height=&quot;360&quot;/&gt;&lt;/span&gt;&lt;/figure&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1. 가변성이나 다양성을 생각하지 않고,세상이나 상황을 이분법적으로 봅니다.&amp;nbsp;&lt;br&gt;극단적으로 파멸하거나, 완벽하게 성공하거나 하는 두 가지의 결과로만 생각합니다.&lt;br&gt;완벽하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거나, 한 번 실수하거나 더럽혀지면 끝이라고 생각합니다.&lt;br&gt;&amp;nbsp;&lt;br&gt;2. 오직 한 부분의 사실에만 집중하고, 부정적 필터를 낀 채 세상을 봅니다.&lt;br&gt;긍정적 여지들은 걸러버리고, 부정적인 것들만 남겨둔다.&amp;nbsp;&lt;br&gt;'보고서 잘 썼어. 다만 이 표에 숫자가 일치하지 않는 것만 수정하면 되겠어.'&lt;br&gt;라는 피드백을 받으면 틀렸다는 사실에만 집중하여 실패한 보고서 또는 하루라 여깁니다.&lt;br&gt;&amp;nbsp;&lt;br&gt;3. 다른 사람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안다고 생각하여 규정해 버립니다.&lt;br&gt;이미 부정적인 이미지를 씌우고 정의하거나, 몇 가지 모습만 보고 판단을 해버립니다.&lt;br&gt;친절하게 대해주는 이웃을 보고,&amp;nbsp; &lt;span style=&quot;color: #333333;&quot;&gt;사실 속으로는 귀찮아 하는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lt;/span&gt;&lt;br&gt;못 보고 지나진 후배를 보고, 버릇없으니 다음에 친절하지 말아야지 라고 생각합니다.&lt;br&gt;&amp;nbsp;&lt;br&gt;4. 부정적인 생각을 바탕으로 미래를 예측합니다.&lt;br&gt;아마 다른 지원자가 더 뛰어나서, 인터뷰에 붙지 못할 거예요.&amp;nbsp;&lt;br&gt;&amp;nbsp;&lt;br&gt;5. 상황의 사실적 근거보다 부정적 걱정과 생각으로 결과를 도출합니다.&lt;br&gt;사람들이 조용한 걸 보니 나를 반기지 않나봐요.&lt;br&gt;연락을 받지 않는 것을 보니, 큰 사고가 생겼나봐요.&lt;br&gt;&amp;nbsp;&lt;br&gt;6. 사실보다 감정을 내세워 생각합니다.&lt;br&gt;감정이 생각보다 앞서기 때문에 사실의 여부보다는 자신이 느끼는 것이 사실이라고 판단해 버립니다.&lt;br&gt;이 프로젝트를 하면서 불안함이 많이 들어. 뭔가 잘못되어가고 있는게 분명해.&lt;br&gt;&amp;nbsp;&lt;br&gt;7. 일을 불균형하게 만들고, 문제를 실제보다 더 크게 봅니다.&lt;br&gt;일을 진행하면서 생긴 조금의 균열이나, 변동 등을 큰 함정이나 실패로 여겨 쉽게 패닉에 빠집니다.&lt;br&gt;가랑비가 오는데, 태풍이 오는 것 처럼 느낍니다.&lt;br&gt;&amp;nbsp;&lt;br&gt;8. 불합리한 또는 과도한 요구를 자신이나 다른 사람에게 강요합니다.&lt;br&gt;개인적인 기대나 바람을 자신이나 다른 사람에게 의무로 강요하고, 불이행시 분노를 하거나 죄책감을 가집니다.&amp;nbsp;&amp;nbsp;&lt;br&gt;그림에 흥미를 보이는 아이에게 공부로 무조건 일등을 강요하고 분노.&amp;nbsp;&lt;br&gt;형편이 좋지않은 부모님에게 외제차를 사주지 않는다고 분노.&amp;nbsp;&lt;br&gt;&amp;nbsp;&lt;br&gt;9. 다른 사람의&amp;nbsp; 긍정적인 특성을 크게 보고, 나의 긍정적인 특성은 작게 봅니다.&lt;br&gt;친구는 성격이 불 같더라도 외향적이고 통솔력이 있어서 무엇을 해도 다 잘 해낼꺼야.&lt;br&gt;반면 난 침착하고, 평온하다는 평을 받지만 내향적이고 혼자있는 것을 좋아해서 늘 한계가 있을꺼야.&lt;br&gt;&amp;nbsp;&lt;br&gt;10.&amp;nbsp; 한 두번의 실수만 보고, 그것이 지속될 것이라 여깁니다. 한 두번의 실수에 '항상', '늘' 같은 단어를 붙입니다.&lt;br&gt;평소 답이 빠르던 여자 친구가 시험기간 답장을 한 두번 늦게하자, 나에게 관심이 없다고 느껴 불안을 느낍니다.&lt;br&gt;&amp;nbsp;&lt;br&gt;&amp;nbsp;&lt;br&gt;부정적 사고방식은 스스로를 괴롭히고, 곁에 함께하는 사람들에게도 영향을 미칩니다.&lt;br&gt;사람은 자연적으로 불 완전한 존재이기 때문에, 삶에 주어진 시간 동안 긍정적 부분이든, 부정적 부분이든,&lt;br&gt;매일의 발견을 통해 유지 보수를 해가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지금의 마음 생김새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해서 무언가를 탓할 필요도, 무언가와 비교할 필요도 없는 것 같습니다. 제대로 들여다보고,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가꿔가는데에 방점이 있는 것입니다.&amp;nbsp;&lt;br&gt;오늘도 나의 특성을 의식하고 발견할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amp;nbsp;&lt;/p&gt;</description>
      <category>조각02</category>
      <category>긍정적</category>
      <category>발견</category>
      <category>부정적</category>
      <category>부정적 사고방식</category>
      <category>사고방식</category>
      <author>Apie</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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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Mon, 12 Feb 2024 07:45:30 +0900</pubDate>
    </item>
    <item>
      <title>나를 위한 여행_록키 그리고 빅토리아 섬</title>
      <link>https://pieceofpie.tistory.com/53</link>
      <description>&lt;p&gt;&lt;figure class=&quot;imageblock alignCenter&quot; data-ke-mobileStyle=&quot;widthOrigin&quot; data-filename=&quot;KakaoTalk_20240210_083709556_01.jpg&quot; data-origin-width=&quot;6000&quot; data-origin-height=&quot;4000&quot;&gt;&lt;span data-url=&quot;https://blog.kakaocdn.net/dn/bkOKU7/btsEE2LSIUJ/KgV3x0cnlH4IRAUI87GtQk/img.jpg&quot; data-phocus=&quot;https://blog.kakaocdn.net/dn/bkOKU7/btsEE2LSIUJ/KgV3x0cnlH4IRAUI87GtQk/img.jpg&quot;&gt;&lt;img src=&quot;https://blog.kakaocdn.net/dn/bkOKU7/btsEE2LSIUJ/KgV3x0cnlH4IRAUI87GtQk/img.jpg&quot; srcset=&quot;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scode=mtistory2&amp;fname=https%3A%2F%2Fblog.kakaocdn.net%2Fdn%2FbkOKU7%2FbtsEE2LSIUJ%2FKgV3x0cnlH4IRAUI87GtQk%2Fimg.jpg&quot; onerror=&quot;this.onerror=null; this.src='//t1.daumcdn.net/tistory_admin/static/images/no-image-v1.png'; this.srcset='//t1.daumcdn.net/tistory_admin/static/images/no-image-v1.png';&quot; loading=&quot;lazy&quot; width=&quot;6000&quot; height=&quot;4000&quot; data-filename=&quot;KakaoTalk_20240210_083709556_01.jpg&quot; data-origin-width=&quot;6000&quot; data-origin-height=&quot;4000&quot;/&gt;&lt;/span&gt;&lt;/figure&gt;
&lt;/p&gt;
&lt;p style=&quot;color: #333333; text-align: start;&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p style=&quot;color: #333333; text-align: start;&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캐나다에 6년 살았지만 밴쿠버에 박혀 다른 지역으로 여행을 떠나본 적이 없었다.&amp;nbsp;&lt;/p&gt;
&lt;p style=&quot;color: #333333; text-align: start;&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모아놓은 돈 없이 170만원 달랑 들고 온 캐나다였다. 일로 시작해 일로 마무리 되는 생활이었다. 하루정도 쉬는 날이면 근처에 바람을 쐬러 다녀오는 정도가 최선이었다. 그래도 목적이 있었고, 잘 향하고 있었기에 행복하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 생활비, 영주권 진행비, 갑작스럽게 든 병원비 등 돈은 모이는 대로 나가기 바빴다. 영주권 받고서 한국에 6개월간 가족들 얼굴보러 갔을 때도, 직장을 구해 일을 하며 가족들과 시간을 보냈다. 모은 돈으로 캐나다 돌아오기 2주 전에 일을 그만두고 가족과 여행도 함께하고, 다른 지역에 사는 친구도 보고왔다. 여유가 있었다면 마음껏 보고 싶은 사람들 몇 번이고 보고 연락도 하고 싶었지만, 관계에 유려하지 않은 내가 감당할 수 없는 부분이 있다는 것을 알기에 매순간 선택과 집중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이러든 저러든 나의 좁은 식견과 부족함 안에서 나름의 최선을 하려고 했던 것 같다.&amp;nbsp;&lt;/p&gt;
&lt;p style=&quot;color: #333333; text-align: start;&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그럭저럭 허비없이 보낸 시간들에 스스로 뿌듯해하는 부분이 많았지만, 그럼에도 오롯이 나를 위한 무언가는 해보지 않았던 것 같아, 그런 부분에 대한 갈망이 어느 모퉁이에 자리하고 있었던 것 같다. 하지만 아직 때가 아니라는 생각에 용기를 내지 못했다.&amp;nbsp;&lt;/p&gt;
&lt;p style=&quot;color: #333333; text-align: start;&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p style=&quot;color: #333333; text-align: start;&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대학생 시절, 전국구 자원봉사 그룹에 지원해서 한 해의 여름을 온전히 그 행사에 쏟았던 적이 있었다. 살면서 어떤 것을 의미하는 지 모를 끌림이 오는 사람이 있다. 그리고 그런 끌림이 있는 사람은 어떤 형태로든 인생에 획을 진하게 긋는 경향이 있었다. 여태 살면서 네 번 정도의 그런 느낌을 조우한 적이 있는데, 그 중 두 사람이 그 시절 속에 있다. 그렇다고 그 친구와 유달스럽게 붙어다니거나 한 것은 아니었는데, 어떻게 그렇게 모이게 되었는지 아직도 신기한 소 그룹에서 함께 였고, 그 그룹으로 여행도 다녀오고 하니, 그 시절을 떠올리면 떠오르지 않을 수 없는 진한 존재가 되었다. 그 후에도 여유롭지 않은 삶 속에 선택과 집중을 스스로 강요했던 와중에도, 친구는 가끔 안부를 물어와 주었고, 혼자 서울 살이에 지쳐있을 때도 슬그머니 찾아와 준 친구였다.&amp;nbsp;&lt;/p&gt;
&lt;p style=&quot;color: #333333; text-align: start;&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p style=&quot;color: #333333; text-align: start;&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영주권을 받고서 한국에서 쉬고 돌아와, 1년이 살짝 지났을 무렵, 조금은 자리를 잡아간다고 느껴갈 즈음, 그 친구가 일주일 정도 캐나다 여행을 올 것이라 했다. 영주권 진행할 당시 캐나다 놀러온 다른 친구도 있었는데, 그 당시엔 비자도 묶여있고, 마음대로 쉴 수도 없었기에 밴쿠버 내 에서 잠깐 바람을 쐬는게 최선이었다. 그 친구는 얼굴보러 온 거라 괜찮다며, 나머지 일정에 혼자 씩씩하게 록키여행을 다녀왔지만, 마음에 부채는 남아있었다. 그래서 그랬는지 이번엔 같이 무언가를 해보고 싶은 마음이 강하게 들었고, 이전에 왔다 간 친구의 일정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록키와 빅토리아 섬 여행을 계획하게 되었다. 여행에 큰 돈을 쓰는게 처음이라 그래도 될까? 하는 불안함도 있긴 했지만, 그 친구도 한국에서 큰 맘 먹고 떠나온 길 이었기 때문에, 나도 덩달아 용기가 났다.&amp;nbsp;&lt;/p&gt;
&lt;p style=&quot;color: #333333; text-align: start;&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p style=&quot;color: #333333; text-align: start;&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떠나는 날은 비가 부슬부슬 내렸고, 조금은 이르게 도착한 탓에 모임 장소에 버스도 도착하기 전 이었다. 바로 옆 건물에 문을 막 연 카페에 들어가 몸을 녹힐 겸 뜨거운 차를 시켰고, 차를 식혀 마시는데 집중하다, 우린 거진 마지막 팀으로 버스에 올랐다. 버스에 올라 몸을 앉혔음에도 현실감이 없었다. 그렇게 우리의 여행은 시작되었다.&amp;nbsp;&lt;/p&gt;
&lt;p style=&quot;color: #333333; text-align: start;&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p style=&quot;color: #333333; text-align: start;&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버스에서 우리는 여태 업데이트 하지 못했던 근황들을 나누기 바빴고, 때때로 나지막이 멍을 때렸으며, 나머지 시간에는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이라는 책과 함께 했다. &lt;span style=&quot;color: #333333; text-align: start;&quot;&gt;한국에서 가져왔다며 친구에게 받은 책이었다.&amp;nbsp;&lt;/span&gt;&lt;/p&gt;
&lt;p style=&quot;color: #333333; text-align: start;&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우리는 그곳에서 괴로울 거야.&lt;/p&gt;
&lt;p style=&quot;color: #333333; text-align: start;&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하지만 그보다 많이 행복할 거야.&lt;/p&gt;
&lt;p style=&quot;color: #333333; text-align: start;&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첫 번째 휴게소에도 닿기 전 나의 핵 구절을 만났다. 웃으면서 이야기했지만, 근황 속 우리의 어제는 많이 힘들었고, 오늘은 꽤나 지쳐있었다. 하지만 어떻게 걷어 내어야할 지 도통 모르겠는 안개를 두르고서, 그 속에서 그래도 잘 걸어보려 괴로워 하고 있었다. 그런 어제의 친구를 오늘은 캐나다로 이끌어 준 어떤 바람은, 나의 안개도 일순간 걷어간 것 같았다.&lt;/p&gt;
&lt;p style=&quot;color: #333333; text-align: start;&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이번 여행, 생각보다 많이 행복할 것 같은 예감이 짙게 왔다.&lt;/p&gt;
&lt;p style=&quot;color: #333333; text-align: start;&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물론 둘이서 처음 하는 여행이었고 게다가 장기간으로 붙어있는 것도 처음이었기에 작은 우려는 있었다. 허나 놀라울 만큼 너무도 닮아있던 우리의 여행 취향은 서로에게 통하는 길에서 작은 돌맹이 하나의 채임도 허락하지 않았다.&lt;/p&gt;
&lt;p style=&quot;color: #333333; text-align: start;&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그래서 그랬는지 둘이서 하는 여행이었지만, 동시에 혼자하는 여행 마냥 마음이 평화로웠다.꾸밈 하나 없이 하던대로 해도&amp;nbsp; 불편함이 없었고, 그 만큼 밖을 신경쓰지 않아도 되니, 내 안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시간도 늘었다. 나를 들여다 볼 여유가 있으니, 옆에 있는 친구도 어떤 가려진 막 없이 바라 볼수 있는 듯 했다. 그런 사람을 만난 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알기에, 또한 그게 그 옛날 첫 느낌이 남달랐던 그 친구에게서 느낀다니 더욱 놀라움의 연속 이었던 것 같다.&amp;nbsp;&lt;/p&gt;
&lt;p style=&quot;color: #333333; text-align: start;&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록키의 황홀한 풍경 속에서 우리는 틈틈이 이야기를 나누고, 웃고, 울고, 걷고, 먹고, 자고, 멍 때리고, 서로를 보고, 풍경에 경이하고, 동그래진 눈으로 또 서로를 들여다 보았다. 매일 다른 각도에서 만나게 되는 록키 산맥은 모든 순간이 경이롭고 새로웠다. 그리고 그 안의 우리 또한 서로에게 그랬다. 적어도 나에겐 친구가 그랬다. 친구는 여태&amp;nbsp; 알고 있던 것 보다 훨씬 사랑스러운 존재였고, 그래서 안쓰럽기도, 그래서 대견하기도, 그래서 끝 없이 응원하고 싶은 진실된 마음이 절로 들게 만들었다. 물론 그 전에도 충분히 그랬지만 조금 더 본질을 만난 느낌이랄까, 뭐 랄까.이름을 부르는 순간 나에게 다가와 꽃이 되었다는 맥락이라고 할까. 그렇게 우리는 음미하듯 시간을 함께했다.&lt;/p&gt;
&lt;p style=&quot;color: #333333; text-align: start;&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록키 일정을 마친 우리는 &lt;span style=&quot;color: #333333; text-align: start;&quot;&gt;아쉬움을 느낄 새도 없이&lt;span&gt; &lt;/span&gt;&lt;/span&gt;빅토리아 섬으로 향하는 페리시간을 맞추기 위해 급히 발걸음을 옮겼다. 이동을 좀 더 편히 하려고 짐을 집에 두고 이동하려니 생각보다 시간이 빡빡했다. 뛰는 와중에도 친구는 군말없이 따라와 주었고, 그렇게 무사히 페리에 오른 나는 마음껏 다음 풍경을 기대하며 설레어할 수 있었다.&amp;nbsp;&lt;/p&gt;
&lt;p style=&quot;color: #333333; text-align: start;&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밥 먹을 시간도 없이 움직인 탓에, 그리고 생각보다 버스에 사람이 많아 한 시간 넘게 서서 이동해야 했던 탓에, 그리고 가난했던 숙소의 서비스에 예민해 질 법도 했다. 그 와중에도 우리는 하루 딱 한 끼를 인생 처음 썰어보는 스테이크에 투자해도 괜찮다는 의견의 일치를 이루어냈고, 그렇게 각자 시킨 와인의 풍미에, 해도해도 끝이 없는 이야기를 곁들이며 2시간을 넘게 머물렀다. 지는 석양을 바라보며 와인 한 모금씩 홀짝이다 거진 해가 지고서 레스토랑을 나왔고, 빅토리아 의사당 앞 바닷가의 아름다운 야경 속에 녹아들었다. 매 순간이 절정이었고, 매 순간이 소중했다. 버릴 구석 하나 없었고, 어느 구석을 돌아봐도 가치로웠다. 그를 입증하 듯 사진 속의 우리는 정말로 행복한 표정을 하고 있었다. 오는 길 미국을 경유했던 비행기 티켓 때문에 가는 길 티켓까지 문제가 생겨 갑작스레 달라진 친구의 일정에 공항 배웅을 가진 못했다. 차를 타고 가는 친구의 뒷 모습이 멀어지자 눈물이 나왔다. 지금의 이별이 슬퍼서 라는 표현 보단, 음, 또 하나의 페이지가 넘어가고 있다는 생각에 분명 슬픔도 있었지만, 그 안에 하이라이트를 그어 놓을 문장이 담겨 있어 슬픔보단 기쁨이 컷던 것 같다.&amp;nbsp;&lt;/p&gt;
&lt;p style=&quot;color: #333333; text-align: start;&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약속했잖아. 우리 또 여행하기로.&lt;/p&gt;
&lt;p style=&quot;color: #333333; text-align: start;&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그땐 어디로 떠나는 것이 아닌 그저 서로의 집에 방문하는 것이라 해도, 우리의 파티를 벌이기로.&lt;/p&gt;
&lt;p style=&quot;color: #333333; text-align: start;&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누구와 함께이든 아니든 상관없이, 또 그때의 그대로의 우리를 숨김없이 마주하자.&amp;nbsp;&lt;/p&gt;
&lt;p style=&quot;color: #333333; text-align: start;&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p style=&quot;color: #333333; text-align: start;&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어디였는지 보다&lt;/p&gt;
&lt;p style=&quot;color: #333333; text-align: start;&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함께&amp;nbsp; 임이 좋았던 시간.&lt;/p&gt;
&lt;p style=&quot;color: #333333; text-align: start;&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p style=&quot;color: #333333; text-align: start;&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나를 들여다보고,&lt;/p&gt;
&lt;p style=&quot;color: #333333; text-align: start;&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서로를 들여다 보았기에 가능했던 발견.&lt;/p&gt;
&lt;p style=&quot;color: #333333; text-align: start;&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그러니 내가 있는 여기에서 여행하듯이 살아가야지 라고 생각했던 순간들 잊지말기.&lt;/p&gt;
&lt;p style=&quot;color: #333333; text-align: start;&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그렇게 힘빼고 즐기면서 헤엄치려고 노력하기.&lt;/p&gt;
&lt;p style=&quot;color: #333333; text-align: start;&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p style=&quot;color: #333333; text-align: start;&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2023.06.19-06.23&lt;/p&gt;</description>
      <category>안나 일기</category>
      <category>록키</category>
      <category>빅토리아</category>
      <category>여행기록</category>
      <author>Apie</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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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Fri, 9 Feb 2024 09:09:04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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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05_내가 세운 세계관 만으로 충분하다는 자신감, 그것이 곧 한계다.</title>
      <link>https://pieceofpie.tistory.com/52</link>
      <description>&lt;p&gt;&lt;figure class=&quot;imageblock alignCenter&quot; data-ke-mobileStyle=&quot;widthOrigin&quot; data-filename=&quot;KakaoTalk_20240210_084412976_04.jpg&quot; data-origin-width=&quot;2400&quot; data-origin-height=&quot;3000&quot;&gt;&lt;span data-url=&quot;https://blog.kakaocdn.net/dn/kzv8n/btsEFgJYYRf/F1vAF067qw9K5VQSMNJ0L1/img.jpg&quot; data-phocus=&quot;https://blog.kakaocdn.net/dn/kzv8n/btsEFgJYYRf/F1vAF067qw9K5VQSMNJ0L1/img.jpg&quot;&gt;&lt;img src=&quot;https://blog.kakaocdn.net/dn/kzv8n/btsEFgJYYRf/F1vAF067qw9K5VQSMNJ0L1/img.jpg&quot; srcset=&quot;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scode=mtistory2&amp;fname=https%3A%2F%2Fblog.kakaocdn.net%2Fdn%2Fkzv8n%2FbtsEFgJYYRf%2FF1vAF067qw9K5VQSMNJ0L1%2Fimg.jpg&quot; onerror=&quot;this.onerror=null; this.src='//t1.daumcdn.net/tistory_admin/static/images/no-image-v1.png'; this.srcset='//t1.daumcdn.net/tistory_admin/static/images/no-image-v1.png';&quot; loading=&quot;lazy&quot; width=&quot;2400&quot; height=&quot;3000&quot; data-filename=&quot;KakaoTalk_20240210_084412976_04.jpg&quot; data-origin-width=&quot;2400&quot; data-origin-height=&quot;3000&quot;/&gt;&lt;/span&gt;&lt;/figure&gt;
&lt;/p&gt;
&lt;p style=&quot;color: #333333; text-align: start;&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p style=&quot;color: #333333; text-align: start;&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lt;span style=&quot;color: #555555; text-align: start;&quot;&gt;당신이&amp;nbsp; 생각하는 자신, 당신이 아는 것, 또는 안다고 생각하는 것, 당신이 세운 세계관 만으로 충분하다는 자신감, 그런 것들이 곧 당신의 한계입니다._ From. 모든 삶은 빛난다.&lt;/span&gt;&lt;/p&gt;
&lt;p style=&quot;color: #333333; text-align: start;&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p style=&quot;color: #333333; text-align: start;&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나는 매우 소극적이고 수동적인 사람이었다.&lt;/p&gt;
&lt;p style=&quot;color: #333333; text-align: start;&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나의 역할이 있어야 거기에 맞게 움직였고, 역할이 없으면 움직이지 못했다. 운이 좋게도 내 옆에는 항상 사람이 있었고, 그 사람들은 나에게 어떤 역할을 주었다.&lt;span&gt;&amp;nbsp;&lt;/span&gt;나라는 사람이 비어있었기 때문에, 그 사람이 원하는 나의 역할이 무엇인지, 어떤 말을 해주기를 원하고, 어떤 행동이 가장 적절한지 그냥 알 수 있었다. 거기엔 갈등도 없었고, 다툴 일도 없었다. 누군가의 마음을 얻는 것이 가장 쉬운 일이 었고, 그 마음들은 나에게 또 다른 역할을 부여했다. 그러면 또 거기에 부응하는 식으로 경험을 늘려가고, 역할에 대한 역량을 늘려갔다. 그러다 보니 어느 순간 나에겐 행동은 있는데, 마음이 부족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행동은 하는데, 웃고는 있는데 눈이 비어있는 느낌이라고 해야하나.&lt;/p&gt;
&lt;p style=&quot;color: #333333; text-align: start;&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어느 정도 다가오면 벽이 느껴진다는 말을 자주 들었다. 내 이야기를 잘 나누지 않았던 것 같다. 누군가와 있으면 그&amp;nbsp; 사람이 원하는 역할에 순간의 진심을 다 했을 뿐이지, 거기에 나라는 사람은 잘 넣지 못했던 것 같다. 사회생활이 그런거고 관계라는게 다 그런거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나는 누군가와 다툼이 없었고, 모든 것이 평화로웠다. 친구따라 가톨릭이라는 종교를 가지게 되었고, 처음으로 한 기도가 사람을 사랑하게 해달라는 것 이었다. 어느 순간 점점 무언가 어긋나고 있음을 느낀거다. 하지만&lt;span&gt;&amp;nbsp;&lt;/span&gt;아직 물 안에 들어가지도 않았는데, 무언가에 젖을 수가 없었다.&amp;nbsp;&lt;/p&gt;
&lt;p style=&quot;color: #333333; text-align: start;&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어느 날은 학업을 하다 친구들과 쉬는 시간에 웃으며 있는데, 스승님이 모두의 앞에서 맥락없이 나에게 대뜸 말하셨다.&lt;/p&gt;
&lt;p style=&quot;color: #333333; text-align: start;&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너는 아무것도 모르면서 모든 것을 아는 듯이 웃고만 있구나. 하지만 너는 아무것도 모르지 않니.'&lt;/p&gt;
&lt;p style=&quot;color: #333333; text-align: start;&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순간 어떻게 반응해야 할 지 몰라 어느 때 처럼 웃음으로 넘겨 버렸다. 하지만 나는 그 순간 정말 다 발겨 벗겨진 듯이 엄청난 부끄러움을 느꼈다. 당황할 때 귀가 빨개지는 경향이 있는데, 얼굴이 아님이 다행이었다. 여태 아무도 나에게 그런 말을 해준 적이 없었다. 나 혼자 무언가 어긋나고 있음을 느낀거지, 누군가 알아채고 밖으로 꺼내어 준 건 처음이었다. 크게 대화를 많이 했던 스승님은 아니었는데 어떻게 아신 걸까? 아직도 의아한 부분이다. 그리고 평생을 두고 감사해하며 살아가고 있는 부분이다.&lt;/p&gt;
&lt;p style=&quot;color: #333333; text-align: start;&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그 날 이후, 나를 드러내고 부딪히는 것에 대해서&lt;span&gt;&amp;nbsp;&lt;/span&gt;&lt;span style=&quot;color: #333333; text-align: start;&quot;&gt;적극적으로 고민했던 것 같다.&lt;span&gt;&lt;span&gt;&amp;nbsp;&lt;/span&gt;하지만 방법에 대한 감이 없었다. 무조건 웃고 보는 것을 일단 그만 두었다. 100을 웃고 다니던 내가 80을 웃고 다니니 조금은 어두워졌다는 말을 들었지만 어쩔 수 없었다. 나의 의도를 가지고 친절하고, 나의 의도를 가지고 웃고, 나의 의도를 가지고 행동을 하려고 했다. 이런 나의 옆을 지켜주었던 사람들의 소중함과 고마움을 마음으로 느끼기 시작했다. 나를 세우려고 드니, 다름에 대한 충돌이 생기고, 나라는 사람의 취향이 생겼다. 서툴렀기에 그런 부분에 어리숙하게 대응했던 부분도 있지만, 그래도 나쁘지 않았다.&amp;nbsp;&lt;/span&gt;&lt;/span&gt;&lt;/p&gt;
&lt;p style=&quot;color: #333333; text-align: start;&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lt;span style=&quot;color: #333333; text-align: start;&quot;&gt;&lt;span&gt;그렇게 쌓아 올리기 시작했던 나의 세계는 서투른 면 때문에 찌질해지는 부분이 많았지만, 때때로 하던대로 마음보다 행동만 하고있을 때가 많았지만, 그래도 그 모든 것이 따뜻했고, 고마웠고, 사랑스러웠다. &lt;/span&gt;&lt;/span&gt;&lt;/p&gt;
&lt;p style=&quot;color: #333333; text-align: start;&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lt;span style=&quot;color: #333333; text-align: start;&quot;&gt;&lt;span&gt;그 모두를 뒤로 하고 캐나다행을 결심한 것도 이를 이어나가 나라는 사람이 더 발전하고, 또 무언가 새로운 각도를 또 발견할 수 있을 것 이라는 확신이 있었다.&amp;nbsp;&lt;/span&gt;&lt;/span&gt;&lt;/p&gt;
&lt;p style=&quot;color: #333333; text-align: start;&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고비는 끝없이 이어진다고 했다. 나의 고향, 나의 땅에서는 그래도 크게는 내가 의도하고 계획한 대로 노를 저어 갈 수 있었다. 하지만 낯선 땅, 낮선 사람들 속에서는 또 다른 이야기였다. 나의 의지보다는 내가 좌지우지 할 수 없는 상황에 놓여질 때가 많았다. 이제야 주체적으로 노를 젓기 시작했던 나로서는 아직 근력이 없었다. 이 큰 파도가 나를 삼켜버릴 것만 같았다. 그렇게 주변 상황에 휩쓸려 하루를 해치우기 바빴던 나는 사람에 대한 여유를 다른 이유로 다시 잃어갔던 것 같다. 의도를 가진 친절과 행동은 다시 뒷전으로 보내지고, 하던 대로 역할에 대한 행동을 옮기기에만 급급했다. 마음은 또 멀어지고 있었다. 그래도 이 시기만 지나면 될 것이라고, 잘 해내고 있다고 되뇌었던 것 같다. 목적이 있었기에 그렇다고 믿었던 것 같다. 영주권 때문에 비자 문제로 묶여있는 시간이었고, 2년이면 될 것 이라 생각했던 그 시기는 4년이 걸려버렸다. 어쨌든 또 시간은 흘렀고 하루하루를 쳐내기 바빴던 나날은 지나갔다. 지나갔는데 내가 보내지를 못했다. 영주권 받고서 이제 시작인데 계힉보다&amp;nbsp; 2년이라는 시간이 더 뒤쳐졌다는 생각에 여전히 나를 몰아갔던 것 같다. 아무도 그러라고 한 적이 없는데, 혼자 짊어지고 움켜쥐고 있었던 역할이나 계획이 무거웠고, 어떻게 움켜진 손에 힘을 풀어야 하는지 몰랐다. 마음을 멀리하고 일만 했던 시간은 생각보다 길었고, 내 주변의 따뜻하고 고맙고 사랑스러움을 나눌 사람 또한 좁아졌다.&amp;nbsp;&lt;/p&gt;
&lt;p style=&quot;color: #333333; text-align: start;&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그래도 괜찮았다. 이제 시작하면 되는 거니까, 내 하루를 다시 나답게 채워가면 되는 거니까 괜찮았다.&amp;nbsp;&lt;/p&gt;
&lt;p style=&quot;color: #333333; text-align: start;&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애초에 이 모든 건 그림을 그릴 여유를 가지고 싶어서 한 것 이었는데, 이 핑계, 저 핑계로 막상 한 동안 그림을 멀리 했었다. 이젤을 사고, 캔버스를 사고, 붓을 사고, 물감을 샀다. 다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운동도 시작했다. 살면서 그림을 그리고 누군가를 진심으로 사랑하며 산다면 그걸로 충분할 것 같다. 그렇게&amp;nbsp;&amp;nbsp; &lt;span style=&quot;color: #333333; text-align: start;&quot;&gt;나의 삶의 진수에 가까워질 시간이라 생각했다.&lt;span&gt;&amp;nbsp;&lt;/span&gt;&lt;/span&gt;&lt;/p&gt;
&lt;p style=&quot;color: #333333; text-align: start;&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lt;span style=&quot;color: #333333; text-align: start;&quot;&gt;&lt;span&gt;거기까지는 좋았으나, 그 와 동시에, &lt;/span&gt;&lt;/span&gt;여태 지내온 과거의 시간과 나의 세계관에 만족하고 자만하고 있던 참 이었던 것 같다. 부족함과 서투름의 결정체였지만, 그 조차 모두 나였다. 이 만하면 가지고 태어난 성질에서 위로 끌어 올리려고 열심히 뽑아낸거 아닐까 하고 생각했었다. 그 어디에도 완성형이라는 건 없는데, 이 정도면 정도는 다 한거라, 무언가를 추구하고 갈망하고 애쓰는 것을 멈추려고 했다. 하지만 신은 오만하고 자만하는 자를 한시도 보기 싫어하는 것 같다. 나의 구질구질하고 오만한 만족은 금방 눈에 띄어버렸고, 어떤 방식으로든 엎어지게 되었다.&amp;nbsp;&lt;/p&gt;
&lt;p style=&quot;color: #333333; text-align: start;&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lt;u&gt;&lt;span style=&quot;color: #555555; text-align: start;&quot;&gt;'당신이&amp;nbsp; 생각하는 자신, 당신이 아는 것, 또는 안다고 생각하는 것, 당신이 세운 세계관 만으로 충분하다는 자신감, 그런 것들이 곧 당신의 한계입니다.' '모든 삶은 빛난다.' 라는 책의 초반에 나오는 글 귀이다.&lt;/span&gt;&lt;/u&gt;&lt;/p&gt;
&lt;p style=&quot;color: #333333; text-align: start;&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lt;u&gt;2023년도를 대표하는 한 문장으로 고민없이 뽑을 한 줄.&amp;nbsp;&lt;/u&gt;&lt;/p&gt;
&lt;p style=&quot;color: #333333; text-align: start;&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굳어진 생각없이 유연한 생각과 가치관을 가지고 살아가야 하는건데, 이미 벽돌을 가지고 쌓으려고 했으니, 애초부터 잘못된 시공이었다. 알아서 깨닫지 못하고 미련하게 계속 잘못 쌓고 있으니까, 더 이상 보지 못하고 쓸어버리신 것 이 아닐까 한다. 이러나 저러나&lt;span&gt;&amp;nbsp;&lt;/span&gt;무너진 것도 사실이고, 다시 시작해야하는 것도 사실이지만, 여태 지내온 시간이 사라진 건 아니니까.&lt;/p&gt;
&lt;p style=&quot;color: #333333; text-align: start;&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나 다운 나를 찾으러 가보자. 다시 해보자.&lt;/p&gt;
&lt;p style=&quot;color: #333333; text-align: start;&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또 찌질할 수 있겠지, 또 서툴 수 있겠지, 하지만 분명 그 중 나아진 부분도 있겠지.&lt;/p&gt;
&lt;p style=&quot;color: #333333; text-align: start;&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나중에 또 깨질 수도&amp;nbsp; 있고, 무너질 수 있겠지만, 이제는 그렇지 않을꺼라 스스로 믿거나 기대하는 부분은 없기에,&lt;/p&gt;
&lt;p style=&quot;color: #333333; text-align: start;&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언제든 또 다시 일어날 수도 있는 일 이기에, 이제는 '그럴 수도 있지' 하고 넘길 수 있을 것 같다.&lt;/p&gt;</description>
      <category>안나 일기</category>
      <author>Apie</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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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s>https://pieceofpie.tistory.com/52#entry52comment</comments>
      <pubDate>Tue, 6 Feb 2024 13:18:59 +0900</pubDate>
    </item>
    <item>
      <title>04_내가 세운 세계관 만으로 충분하다는 자신감, 그것이 곧 한계다.</title>
      <link>https://pieceofpie.tistory.com/51</link>
      <description>&lt;p&gt;&lt;figure class=&quot;imageblock alignCenter&quot; data-ke-mobileStyle=&quot;widthOrigin&quot; data-filename=&quot;KakaoTalk_20240210_084412976_03.jpg&quot; data-origin-width=&quot;2400&quot; data-origin-height=&quot;3000&quot;&gt;&lt;span data-url=&quot;https://blog.kakaocdn.net/dn/cmJ6Fn/btsEHGOmFeq/dryze9X5T5WcmKQ83sHlEK/img.jpg&quot; data-phocus=&quot;https://blog.kakaocdn.net/dn/cmJ6Fn/btsEHGOmFeq/dryze9X5T5WcmKQ83sHlEK/img.jpg&quot;&gt;&lt;img src=&quot;https://blog.kakaocdn.net/dn/cmJ6Fn/btsEHGOmFeq/dryze9X5T5WcmKQ83sHlEK/img.jpg&quot; srcset=&quot;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scode=mtistory2&amp;fname=https%3A%2F%2Fblog.kakaocdn.net%2Fdn%2FcmJ6Fn%2FbtsEHGOmFeq%2Fdryze9X5T5WcmKQ83sHlEK%2Fimg.jpg&quot; onerror=&quot;this.onerror=null; this.src='//t1.daumcdn.net/tistory_admin/static/images/no-image-v1.png'; this.srcset='//t1.daumcdn.net/tistory_admin/static/images/no-image-v1.png';&quot; loading=&quot;lazy&quot; width=&quot;2400&quot; height=&quot;3000&quot; data-filename=&quot;KakaoTalk_20240210_084412976_03.jpg&quot; data-origin-width=&quot;2400&quot; data-origin-height=&quot;3000&quot;/&gt;&lt;/span&gt;&lt;/figure&gt;
&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lt;span style=&quot;color: #555555; text-align: start;&quot;&gt;당신이&amp;nbsp; 생각하는 자신, 당신이 아는 것, 또는 안다고 생각하는 것, 당신이 세운 세계관 만으로 충분하다는 자신감, 그런 것들이 곧 당신의 한계입니다._ From. 모든 삶은 빛난다.&lt;/span&gt;&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집에만 박혀있는 시간이 늘었다. 정확히 말하면 방 안에만 박혀있는 시간이 늘었다. 더 정확히 말하면 침대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늘었다. 분명 침대 위에 누워있는데 동시에 침대 아래로 가라앉고 있었다. 다리도 다치는 바람에 더욱이 활동은 줄었고, 몸무게는 늘어갔다.&amp;nbsp;&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세번째 B기관에서 진행하는 정신상담은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매주 금요일 오후 1시부터 2시까지 케롤린이라는 상담사와 시간을 함께 했다. 침대 위에서 편하게 온라인으로 노트북 화면을 마주보고 대화를 할 뿐 인데도, 상담이 끝나면 나는 매 번 땀에 젖어있었다. 상담사와 마주하고 있었지만, 그 시간마다 나는 그 사건 당시의 잊고 싶은 나의 모습을 마주 해야했고, 내가 현재 좋지 않은 상태라는 것을 마주해야 했다. 마주하려 노력했지만 마주 하기까지 꽤나 오랜 시간이 걸렸다. 스스로 이전 과는 다른 상태라는 것도 알겠고, 어느 순간은 죽을 것 같은 느낌에 다 놓아버린 것은 알고 있었으나, 상처가 가시적으로 보이지 않으니, 선택에 대한 믿음이 생기지 않았다. 이왕 쉬면서 치료하기로 선택했으니까 마음 놓고 쉼에 집중하자고 이성은 판단을 분명하게 내렸다. 그랬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헌데 마음의 불안이 떠들어대는 소근거림이 끊이질 않았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나약하게 순간의 힘듦을 넘기지 못하고, 홧김에 일을 쉰다고 질러 버린게 아닐까.&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인생을 낭비하고 헛된 짓을 하고 있는게 아닐까. 혼란스러웠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내가 우울증이라 던지 공황장애라 던지 그런 병명을 가져 버렸다는게&amp;nbsp; 자존심이 상했다. 정신 만큼은 단단하다고 생각하고 버텨왔는데, 절대 깨어지지 않는 유리잔이라고 믿고 쓰다가, 어이없게 산산조각으로 깨져버린 잔의 조각들을 보고 있는 것만 같았다. 여태 구축해온 모든 선택과 긍정적 에너지를 예쁘게 봐준 신의 도움으로(본인은 가톨릭 신자다.) 만들어냈다고 자부한 매일의 나에 대한 애정이 상당했던 만큼, 딱 그만큼 나는 무너지게 되었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내가 좋아 했던, 사람사이에 있을 때의 나의 모습이 깨어지고, 긍정적이고 진실한 웃음이 끊이지 않던 나의 모습이 깨어지고, 그림을 그리고 책을 읽으며 밖을 나가는 것을 좋아했던 나의 모습도 깨어지고, 그 사건 그 순간에 했던 나의 어떤 선택 또한 '나의 모든 순간과 실수를 사랑해야지' 라는 마음을 깨어지게 했다. 이미 깨진 조각을 눈으로 보면서도 인정하기 어려웠다. 이 순간이 모든 것이 아니고, 이런 결과가 모든 것이 아닌데도, 이것 또한 과정인 것 임을 앎에도, 그 깨진 조각들은 나의 모든 과정들을 부질없어 보이게 만들었다. 상담마다 이야기를 나누고, 상황을 파악해 갔지만, 그렇다고 이미 깨어져 버린 저 조각들을 어떻게 해야 하는건지 구체적 갈피를 잡지 못했다. 상담사는 마음을 급하게 먹지 말라고 시간이 걸리는 일이라고 몇 번이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뼈에 금이 가서 X-ray를 보며 '상처가 이렇게 생겼고, 치료하는데는 이 만큼의 시간이 걸릴 겁니다.' 라고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니, 언제까지 이런 상태가 지속이 될 것인지 답답하기만 했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그저 이전의 나의 모습이 그리웠고, 제발 돌아가고만 싶었다. 나는 정말, 정말로 그러고 싶지 않은데도 숨이나 이명이나 불안 같은 증상은 가라앉질 않았다. 생산적인 활동을 하지않으니, 그것대로 마음은 불안했다. 쉬는게 쉬는게 아니었고, 치료를 한다는데 치료가 되고 있는 건지에 대한 아무 증명도 없었다.&amp;nbsp;&amp;nbsp;&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그렇게 헤매이고 허우적 대는 동안 시간은 잘만 흘러갔고 나만 막혀있었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흘러가는 시간이 저 앞에 꾸준하고 쉽없이 쌓여갈 수록 초조함만 가득했다.&lt;/p&gt;</description>
      <category>안나 일기</category>
      <author>Apie</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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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s>https://pieceofpie.tistory.com/51#entry51comment</comments>
      <pubDate>Mon, 5 Feb 2024 18:06:31 +0900</pubDate>
    </item>
    <item>
      <title>03_내가 세운 세계관 만으로 충분하다는 자신감, 그것이 곧 한계다.</title>
      <link>https://pieceofpie.tistory.com/50</link>
      <description>&lt;p&gt;&lt;figure class=&quot;imageblock alignCenter&quot; data-ke-mobileStyle=&quot;widthOrigin&quot; data-filename=&quot;KakaoTalk_20240210_084412976_02.jpg&quot; data-origin-width=&quot;2400&quot; data-origin-height=&quot;3000&quot;&gt;&lt;span data-url=&quot;https://blog.kakaocdn.net/dn/nALUn/btsEELDEGRZ/snkZWMALdAMAXYJ7vfcnI0/img.jpg&quot; data-phocus=&quot;https://blog.kakaocdn.net/dn/nALUn/btsEELDEGRZ/snkZWMALdAMAXYJ7vfcnI0/img.jpg&quot;&gt;&lt;img src=&quot;https://blog.kakaocdn.net/dn/nALUn/btsEELDEGRZ/snkZWMALdAMAXYJ7vfcnI0/img.jpg&quot; srcset=&quot;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scode=mtistory2&amp;fname=https%3A%2F%2Fblog.kakaocdn.net%2Fdn%2FnALUn%2FbtsEELDEGRZ%2FsnkZWMALdAMAXYJ7vfcnI0%2Fimg.jpg&quot; onerror=&quot;this.onerror=null; this.src='//t1.daumcdn.net/tistory_admin/static/images/no-image-v1.png'; this.srcset='//t1.daumcdn.net/tistory_admin/static/images/no-image-v1.png';&quot; loading=&quot;lazy&quot; width=&quot;2400&quot; height=&quot;3000&quot; data-filename=&quot;KakaoTalk_20240210_084412976_02.jpg&quot; data-origin-width=&quot;2400&quot; data-origin-height=&quot;3000&quot;/&gt;&lt;/span&gt;&lt;/figure&gt;
&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lt;span style=&quot;color: #555555; text-align: start;&quot;&gt;당신이&amp;nbsp; 생각하는 자신, 당신이 아는 것, 또는 안다고 생각하는 것, 당신이 세운 세계관 만으로 충분하다는 자신감, 그런 것들이 곧 당신의 한계입니다._ From. 모든 삶은 빛난다.&lt;/span&gt;&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주짓수를 시작했었다. 사건 이후 이상하리만치 작아져가는 자신감은 누군가의 눈을 마주치고 이야기 나눌 여유조차 앗아가버렸다. 지방에서 서울에 무작정 올라와 사투리 때문에 직장에서 연변에서 왔냐는 소리를 들었을 때도, 캐나다에 워킹홀리데이로 떠나 영어는 쥐뿔도 못하면서 웃음으로 구했던 첫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일할 때도, 캐나다에서 살아야지 마음 먹고 선하지는 않았던 사장 아래에서 영주권 하나 받으려고 견뎠을 때도, 보험이 없을 때 손을 깊게 베여 응급실에서 혼자 접수했을 때도, 타국에서 비자에 묶여 할아버지 마지막을 지키지 못했을 때도, 힘들었지만 괜찮았다. 다 내 삶 안의 과정이었고, 나의 선택에 의한 것 이었고, 나의 선택에 의한 내 몫의 책임이었다. 일기를 봐도 긍정적인 글과 스스로를 도닥이고 응원하는 글이 대부분이 었다. 그 사이 사이 든든한 가족 울타리가 나를 지탱해 주었고, 가까이 있는 친구가 함께 해주었다. 그런 굴곡들 쯤은 누구든 가지고 있고 그래도 잘 나아가고 있다고 확신하며 앞만 봤던 것 같다. 코로나로 모든 가게가 문을 닫고 앞이 불분명할 때도 아침마다 홈트레이닝을 하며 불안한 시간을 흘려 보냈었기에, 이번에도 운동을 틈틈이 하면서 하루, 하루를 지켜내면 이깟 공황장애 조금 온 것 쯤은 자연스레 나아질 것이라 확신했었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주짓수는 생각보다 더 심하게 재밌었다. 땀 흘리기 싫어하는 내가 힘들 때는 본능적으로 운동을 찾는 것 같다. 그렇게 말해 봤자 머슥하게도 이번이 살면서 두 번째지만 말이다. 스파링을 하며 내 땀 더하기 누군가의 땀 닦는 수건 마냥 내가 쓰임을 당해도 즐거웠다. (그 정도로 땀을 많이 흘리고 뒤엉켰다는 의미이다.) 운동 그 자체는 즐거웠지만 그 안에서 새로운 맴버나 스승과의 관계가 원활하지는 못했다. 아주 못 지내는 것은 아니었지만, 나 자신이 이전 같지가 않았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그룹에서 나서는 사람은 아니라도 한 역할은 꼭 맡아할 만큼의 인지도는 가지고 있었던 것 같고, 누구든 다가와도 대화가 원활하고 접근성이 쉬운 둥글한 사람의 이미지였던 것 같다. 헌데 누군가 다가오면 웃으면서 대화할 여유가 없어 안절부절 못하고, 대충 얼버무리고 자리를 피해버리고 있는 나 자신을 발견했다. 일 마치고 저녁 수업에 참여하는 걸로도 모자라, 새벽 6시 수업도 참여했다. 잠도 제대로 못자는 김에 가서 시도라도 더 해보자 하는 오기였던 것 같다. 그 와중에 친해지고 싶은 맴버도 생겨서 &lt;span style=&quot;color: #333333; text-align: start;&quot;&gt;가서 운동하고 대화하고 부딫히는 경우의 수를 늘려보려고 했다. 하지만 그 때 마다 실패하고 도망치듯 피하는 일 수 가 늘어날 뿐이었고, 스스로 느끼는 패배감만 늘어날 뿐이었다. &lt;/span&gt;&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lt;span style=&quot;color: #333333; text-align: start;&quot;&gt;그러다 스파링 중 무릎 인대가 찢어지는 부상을 당했다.&amp;nbsp;&lt;/span&gt;&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주짓수를 시작한지 4개월째 그리고, 치료받으려고 마음먹고 일을 쉰지 한 달 째 되었을 때 일어난 일이 었다. 마음이 부러졌다고 인식하기도 벅차던 때에 몸도 부러져 버렸다. 넘어진 김에 아주 엎어져서 쉬어라는 뜻이 나에게 왔나보다.&amp;nbsp;&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그렇게 웃으면서 스스로에게 이야기 했지만, 나는 여전히 때때로 숨을 쉬기가 힘들었고, 조그마한 소리에도 불안에 심장이 팽팽해졌고, 수면 아래로 가라앉는 듯한 이명의 횟수는 늘어만 갔다.&amp;nbsp;&lt;/p&gt;</description>
      <category>안나 일기</category>
      <author>Apie</author>
      <guid isPermaLink="true">https://pieceofpie.tistory.com/50</guid>
      <comments>https://pieceofpie.tistory.com/50#entry50comment</comments>
      <pubDate>Mon, 5 Feb 2024 15:00:32 +0900</pubDate>
    </item>
    <item>
      <title>02_내가 세운 세계관 만으로 충분하다는 자신감, 그것이 곧 한계다.</title>
      <link>https://pieceofpie.tistory.com/49</link>
      <description>&lt;p&gt;&lt;figure class=&quot;imageblock alignCenter&quot; data-ke-mobileStyle=&quot;widthOrigin&quot; data-filename=&quot;KakaoTalk_20240210_084412976_01.jpg&quot; data-origin-width=&quot;2400&quot; data-origin-height=&quot;3000&quot;&gt;&lt;span data-url=&quot;https://blog.kakaocdn.net/dn/nC4oc/btsEGj0qGSM/uHBFknkHY32SnIjmBJsTBk/img.jpg&quot; data-phocus=&quot;https://blog.kakaocdn.net/dn/nC4oc/btsEGj0qGSM/uHBFknkHY32SnIjmBJsTBk/img.jpg&quot;&gt;&lt;img src=&quot;https://blog.kakaocdn.net/dn/nC4oc/btsEGj0qGSM/uHBFknkHY32SnIjmBJsTBk/img.jpg&quot; srcset=&quot;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scode=mtistory2&amp;fname=https%3A%2F%2Fblog.kakaocdn.net%2Fdn%2FnC4oc%2FbtsEGj0qGSM%2FuHBFknkHY32SnIjmBJsTBk%2Fimg.jpg&quot; onerror=&quot;this.onerror=null; this.src='//t1.daumcdn.net/tistory_admin/static/images/no-image-v1.png'; this.srcset='//t1.daumcdn.net/tistory_admin/static/images/no-image-v1.png';&quot; loading=&quot;lazy&quot; width=&quot;2400&quot; height=&quot;3000&quot; data-filename=&quot;KakaoTalk_20240210_084412976_01.jpg&quot; data-origin-width=&quot;2400&quot; data-origin-height=&quot;3000&quot;/&gt;&lt;/span&gt;&lt;/figure&gt;
&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당신이&amp;nbsp; 생각하는 자신, 당신이 아는 것, 또는 안다고 생각하는 것, 당신이 세운 세계관 만으로 충분하다는 자신감, 그런 것들이 곧 당신의 한계입니다._ From. 모든 삶은 빛난다.&lt;/p&gt;
&lt;p style=&quot;color: #333333; text-align: start;&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p style=&quot;color: #333333; text-align: start;&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직장에서 지원해주는 정신상담기관이 세 군데가 있었는데, 그 중 첫 번째 A기관에 연락을 취했고 상담사를 배정받았다.&lt;/p&gt;
&lt;p style=&quot;color: #333333; text-align: start;&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상담받으러 가는 날, '내가 정신과 상담을 받으러 간다니.' 라는 문장만이 내 온 몸에 가득했다. 날이 무척이나 맑아서 버스타고 걸어서 30분 정도 걸리는 길의 발걸음은 오히려 산뜻할 정도였다. 그래서 더 현실감이 안 느껴졌던 것도 같다. 마음도 몸도 붕 떠서 도착한 상담실은 닭장같이 다닥다닥 문이 이어져 있는 &lt;span style=&quot;color: #333333; text-align: start;&quot;&gt;둥글고 긴 복도 중간 쯤 위치해 있었다.&lt;/span&gt;&lt;/p&gt;
&lt;p style=&quot;color: #333333; text-align: start;&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lt;span style=&quot;color: #333333; text-align: start;&quot;&gt;평소 친구가 답답해할 정도로 나의 이야기를 잘 하지 않는 편이다. 그런 내가 좋지도 않은 일을 생판 모르는 누군가에게 떠들어야 한다니 라는 생각을 복도를 걸으며 했다. 하지만 나는 치료를 위해 일까지 멈추고 여기에 왔고, 불필요한 시간낭비는 하기 싫었다. 상담사의 눈빛은 낮설었고, 상담사의 뒤 창문 밖으로 보이는 건물들은 필요 이상으로 딱딱하게 느껴졌다.&lt;/span&gt;&lt;/p&gt;
&lt;p style=&quot;color: #333333; text-align: start;&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있었던 일들, 생겨난 부정적 증상들을 떠오르는 대로 막 내뱉었다.나도 모르겠는 요즈음의 내 상태가 정리가 하나도 안되어있었기에 앞, 뒤가 맞는지도 모르겠고, 그저 생각나는 것 들을 막 내뱉었던 것 같다. 그렇게 한 시간 정도를 상담을 받고서 나왔는데 울음이 또 목구멍을 쳤다. 내가 이렇게 눈물이 많은 사람이었던가. 내가 왜 여기까지 와서 이러고 있는 것인지 이 모든 상황이, 나의 상태가 도저히 소화가 되지 않았다. 맑은 날의 햇살에 비친 모든 것이 이질적으로 보였다.&amp;nbsp;&lt;/p&gt;
&lt;p style=&quot;color: #333333; text-align: start;&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버스를 타기 전 한 카페에 들렀다. 평소 내가 읽기 힘든 마음이 차오를 때면 카페에서 시간을 보내며, 환기를 시켰었기에 조금은 엉망이 된 기분이 나아지길 바랐다. 챙겨간 책도 없었고, 아이패드도 없었다. 그냥 멍하니 커피를 마시며 알바생을 구경하고, 밖에 지나가는 사람들을 봤다. 아무 생각도 느낌도 들지 않았다. 주변을 보고 있는 행위를 인식하고 있는데, 인식되지 않는 느낌, 텅 비어버린 것 같은 느낌. 한 번도 느껴보지 못한 설명하지 못 할 느낌.&amp;nbsp;&lt;/p&gt;
&lt;p style=&quot;color: #333333; text-align: start;&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상담사는 잠 못들고 계속 깨어나는 것에 대해 수분섭취가 많아서 소변문제로 그런 것 일 수 있다며, 자기 전 물을 금할&amp;nbsp; 것을 권했다. 그렇게 의욕적이고 계획에 매여있던 내가 아무것도 하기 싫고 다 놓고 싶은 마음이 든다는 부분에서는, 지금까지의 루틴들이 지루해졌을 수 있다며 다른 흥미꺼리를 찾을 것을 권했다. 내가 이런 말을 들으면서 치료받으려고 마음먹은거라고? 이게 맞아? 선택에 따른 회의감 또는 스스로에 대한 환멸감이 들었다. 스스로 타파를 해야하는데 순간 누군가에게 기대를 하고 의지를 하려고 했구나라는 생각이 정신을 번쩍 들게 했다. 주체는 나 여야만 한다. 상담은 그&amp;nbsp; 과정에서 도움을 주는 도구일 뿐이다. 나에게 맞는 도구를 찾으면 되지.&amp;nbsp;&lt;/p&gt;
&lt;p style=&quot;color: #333333; text-align: start;&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그렇게 집에 돌아와 두 번째 B기관에 연락을 취했고, 그 후에 무얼 했었는지는 아무 기억이 없다.&amp;nbsp;&lt;/p&gt;
&lt;p style=&quot;color: #333333; text-align: start;&quot; data-ke-size=&quot;size16&quot;&gt;그&amp;nbsp; 와중에도 내 세계에는 끊임없이 작은 파도가 밀려오고 있었고, 나의 작은 모래성은 조금씩 하지만 확실하게 무너지고 있었다.&amp;nbsp;&amp;nbsp;&lt;/p&gt;</description>
      <category>안나 일기</category>
      <author>Apie</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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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Mon, 5 Feb 2024 11:17:13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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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01_내가 세운 세계관 만으로 충분하다는 자신감, 그것이 곧 한계다.</title>
      <link>https://pieceofpie.tistory.com/48</link>
      <description>&lt;p&gt;&lt;figure class=&quot;imageblock alignCenter&quot; data-ke-mobileStyle=&quot;widthOrigin&quot; data-filename=&quot;KakaoTalk_20240210_084412976.jpg&quot; data-origin-width=&quot;2400&quot; data-origin-height=&quot;3000&quot;&gt;&lt;span data-url=&quot;https://blog.kakaocdn.net/dn/ptEhM/btsEHFIH7Rq/QiaKPVC2MjGi9xLYosy0nk/img.jpg&quot; data-phocus=&quot;https://blog.kakaocdn.net/dn/ptEhM/btsEHFIH7Rq/QiaKPVC2MjGi9xLYosy0nk/img.jpg&quot;&gt;&lt;img src=&quot;https://blog.kakaocdn.net/dn/ptEhM/btsEHFIH7Rq/QiaKPVC2MjGi9xLYosy0nk/img.jpg&quot; srcset=&quot;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scode=mtistory2&amp;fname=https%3A%2F%2Fblog.kakaocdn.net%2Fdn%2FptEhM%2FbtsEHFIH7Rq%2FQiaKPVC2MjGi9xLYosy0nk%2Fimg.jpg&quot; onerror=&quot;this.onerror=null; this.src='//t1.daumcdn.net/tistory_admin/static/images/no-image-v1.png'; this.srcset='//t1.daumcdn.net/tistory_admin/static/images/no-image-v1.png';&quot; loading=&quot;lazy&quot; width=&quot;2400&quot; height=&quot;3000&quot; data-filename=&quot;KakaoTalk_20240210_084412976.jpg&quot; data-origin-width=&quot;2400&quot; data-origin-height=&quot;3000&quot;/&gt;&lt;/span&gt;&lt;/figure&gt;
&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당신이 생각하는 자신,&amp;nbsp; 당신이 아는 것, 또는 안다고 생각하는 것, 당신이 세운 세계관 만으로 충분하다는 자신감, 그런 것들이 곧 당신의 한계입니다. _from, 모든 삶은 빛난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내일도 또 똑같이 오늘이 반복된다면 난 정말 죽을지도 몰라.&amp;nbsp;&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이따금 숨이 잘 안 쉬어졌다. 분명 자동화 기계처럼 무의식처럼 쉬던 숨이 었는데, 어느 순간은 무거운 프레스 기계를 두 손으로 직접 힘겹게 내렸다 올렸다 하듯이 숨을 쉬었다. 어느 날은 주변의 생활 소음이 흐릿했고, 어느 날은 내가 물 속에 잠수한 듯이 멍멍한 이명이 들렸다. 바람에 흔들려 작게 부딫히는 문 소리에도 신경은 곤두섯고, 일찍이 잠을 이루지 못하고 잠들만 하면 깨기를 수 차례하다, 좀비처럼 일을 나섰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자연스레 나아지길 바랐지만, 내 의지와는 달리 증상은 조금씩 또 조금씩 나를 좀 먹듯이 나빠졌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그렇게 몇 달을 지내고서 어느 한 날 든 생각이 '아, 내일도 또 똑같이 오늘이 반복된다면 난 정말 죽을지도 몰라.' 였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lt;span style=&quot;color: #333333; text-align: start;&quot;&gt;같이 사는 친구가&lt;span&gt;&amp;nbsp;&lt;/span&gt;&lt;/span&gt;보다 못해&lt;span style=&quot;color: #333333; text-align: start;&quot;&gt;&lt;span&gt;&amp;nbsp;&lt;/span&gt;전문가의 도움도 받아보라는 권유와 함께&lt;span&gt;&amp;nbsp;&lt;/span&gt;&lt;/span&gt;쉼을 권했다. 하지만 쉬기엔 나에겐 너무 많은 계획이 있었고, 그것을 위해 해야 할 일들이 있었다. 그래서 몇 달을 버틴건데, 그 날은 그게 다 안 보였다. 내가 이 지경인데 다른게 다 무슨 소용인가 싶었다.&amp;nbsp;&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그 다음 날 바로 총괄 매니저를 찾아가 요즘 겪고 있는 일 들을 이야기했다. 그는 반 년 전 내게 있었던 직장 내 성희롱 사건을 도맡아 처리해 주었고, 몇 달 동안 진행되었던 사건에 대한 조사와 주범인 그를 직장에서 퇴출시키자는 결론이 나기까지 함께 했었다. 그는 바로 내게 트라우마 증상인 듯 하다며, 직장에서 지원해주는 정신과 상담을 받아보길 권했다. 원한다면 일을 멈추고 쉬어도 좋다고 했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눈물이 나왔다. 그 사건은 절대 일어나서는 안 될 일이 었지만, 반면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 었다. 아무 날, 여느 날 처럼 열심히 달려가다가 뜨거운 커피를 들고 있던 누군가와 부딫혀 버리고 만 그런 흔한 일 일 수 있었다. 하지만 그건 뜨거운 커피였고 나는 화상을 입었다는 걸 제대로 인지하지 못했다. 눈에 보이지 않은 마음의 화상은 때때로 시리고 아프다고 나에게 신호를 보냈지만, 애써 무시하는 날이 쌓였다. 마치 댐에 물이 점점 차올라 한계치에 달해버린 것 처럼, 나를 뒷전에&amp;nbsp; 두었던 그런 날들이 쌓여 결국엔 부러져 버린거다. 견고하다 자신했던 나의 댐은 나도 모르게 금이 갔고, 한번 간 금은 걷잡을 수 없이 번졌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아니, 사실 부러지고 있다는 걸 알면서도 억울해서 인정하기 싫었던 것 같다. 그 모든게 멀리서 보면 나를 위한 것이라 생각했는데,&amp;nbsp; 나 자신보다 앞세워 해왔던 내 모든 선택들과 가치관이 모조리 부정당한 느낌이었다. 벽돌로 지은 세계인 줄 알았는데, 모래성이었던 것 마냥 어디서 밀려 온지도 모를 작은 파도들에 하릴없이 무너져 내렸다.&amp;nbsp;&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그래, 쉬면서 잠깐 치료를 받아보자. 곧, 괜찮아 질꺼야.'&amp;nbsp;&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그 길로 바로 병원으로 가서 약을 처방받았고, 상담사를 신청해 배정 받았다. 그리고 이내 곧 하고 있던 모든 일을 멈추었다.&amp;nbsp;&lt;/p&gt;</description>
      <category>안나 일기</category>
      <author>Apie</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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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Mon, 5 Feb 2024 11:16:53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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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2024.02.02</title>
      <link>https://pieceofpie.tistory.com/47</link>
      <description>&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티스토리를 한동안 안했더니 비번도 계정도 까먹어 버렸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카카오와 연동되어 있지도 않아서 되찾는게 불가능할 것 같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그래서 이전에 글을 다 끌어서 여기에 놓고 다시 대나무 숲으로 가끔 찾아오려 한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몇 안되는 이전 글에서 찌질했던 내가 너무 그대로 있어서 그냥 다시 시작할까 했는데&amp;nbsp;&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진짜 찌질한 건 비공개해놓는 바람에 다시 찾을 수도 없어서 (오히려 잘 되었나?)&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그나마 덜 찌질한 애들이니까 그냥 다 데려왔다. 그 조차 나였고 지금의 나니까.&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예전의 실수는 되풀이하지 말아야지. 모든 순간의 나를 사랑하려고 해야지.&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2023년은 정신적으로 롤러코스터를 많이 탔던 해 였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21년 8월에 캐나다 영주권 받고서 6개월 한국생활하다가&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22년 2월에 캐나다 돌아와서 다시 일을 하기 시작했다. 2개의 직업을 유지하며 열심히 산다고 달렸는데&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급하게 달린 탓인지 23년 9월에 한번 넘어졌는데 일어나기가 힘들었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그래도 그 와중에 친구가 깜짝으로 캐나다에 와서 함께 여행도 하고 잊을 수 없는 시간을 보냈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역시 하늘이 무너지지는 않는다:) )&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바닥과 조우하고 있는 와중에도 시간은 가고 24년이 왔다.&amp;nbsp;&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새로운 날들에 대한 기록을 시작하면서 뭉그러져있던 나도 다시 펴보고, 그 사이에 있었던 기억하고 싶은 순간들이나 했던 생각들을 천천히 기록하려한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멈춰서서 흘러가는 시간을 보기만 했던 지난 시간을 돌아보고 잘 정리해서 방 한구석 어느 서랍장에 넣어둬야지.&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그렇게 엎어진 무릎 털어내고 다시 걸어봐야지.&amp;nbsp;&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예전 블로그 글을 옮기면서&amp;nbsp;과거의 일기에 담아 놓았던 그 때의 긍정이 지금의 나를 응원해주는게 고맙다.&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일기의 효능이란 무궁무진 하다는 것을 새삼 깨닫는 나로 오늘의 일기는 마무리.&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
&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amp;nbsp;&lt;/p&gt;</description>
      <category>안나 일기</category>
      <author>Apie</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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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Mon, 5 Feb 2024 11:15:5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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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2.07.26</title>
      <link>https://pieceofpie.tistory.com/46</link>
      <description>&lt;p data-ke-size=&quot;size16&quot;&gt;&lt;span style=&quot;color: #666666; text-align: left;&quot;&gt;생각 정리를 안 하고 살았더니,&lt;/span&gt;&lt;br /&gt;&lt;span style=&quot;color: #666666; text-align: left;&quot;&gt;어디서 부터 손을 대야 할 지 모르겠다.&lt;/span&gt;&lt;br /&gt;&lt;br /&gt;&lt;span style=&quot;color: #666666; text-align: left;&quot;&gt;평화롭기도, 조금은 슬퍼지기도, 살짝은 설레이기도 한 요즘은,&lt;/span&gt;&lt;br /&gt;&lt;span style=&quot;color: #666666; text-align: left;&quot;&gt;모르겠다. 정리 안 된다.&lt;/span&gt;&lt;br /&gt;&lt;span style=&quot;color: #666666; text-align: left;&quot;&gt;복잡하고 화해를 못하는 순간의 연속이고, 찌질함의 연속이다. 그리고 동시에 예쁘고, 빛나고, 사랑스럽고, 귀엽고, 활기참의 연속이다.&lt;/span&gt;&lt;br /&gt;&lt;span style=&quot;color: #666666; text-align: left;&quot;&gt;원래 사는게 그런건가 싶다.&lt;/span&gt;&lt;br /&gt;&lt;br /&gt;&lt;span style=&quot;color: #666666; text-align: left;&quot;&gt;&amp;ldquo;세상에 하늘이 무너질 일 같은 건 없어.&lt;/span&gt;&lt;br /&gt;&lt;span style=&quot;color: #666666; text-align: left;&quot;&gt;살아있다는 사실 만으로 충분해.&amp;rdquo;&lt;/span&gt;&lt;/p&gt;</description>
      <category>안나 일기</category>
      <author>Apie</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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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un, 4 Feb 2024 13:06:55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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